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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의 에스티에스개발 전무(왼 쪽),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이사 (사진=알파홀딩스 제공)
알파홀딩스는 자회사 알파에너웍스와 에스티에스개발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저변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알파에너웍스는 에스티에스개발에서 시행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사업을 접목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에 적용한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2025년에는 민간건축물까지 확대 시행되어 BIPV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1298억 원에서 연평균 59%씩 증가해 2023년 521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에스개발은 2004년 설립 이후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몰, 스포츠센터, 호텔, 오피스텔, 물류센터, 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50여 개 이상의 대형 부동산 개발 실적을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김현석 에스티에스개발 회장은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등 환경오염이나 자연파괴 없이 클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오랫동안 거론될 만큼 중요한 사회적 이슈라고 생각해 문제 해결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문제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가치있는 사업들을 함께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에너웍스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컬러 BIPV 모듈을 상용화한 회사다.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KT 송파타워, 신사역 멀버리힐스 복합시설 등의 건물 외벽에 설치된 BIPV 모듈을 납품했고, 현재 여의도역 사거리에 신축 중인 사학연금 서울회관에 BIPV 모듈을 납품 중이다.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는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이 있지만 비용 효율성이나 공사 난이도 등을 따졌을 때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에너지원은 태양광이 거의 유일하다"며 "기존 태양광 모듈은 셀이 그대로 노출되어 건물 미관을 해치는 반면 알파에너웍스의 컬러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면 건물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물 전력 소모량의 일정부분을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디벨로퍼 중 선두기업인 에스티에스개발과의 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으로 조성되는 건물에 탄소중립을 위한 BIPV 설치를 활성화하고 관련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에너웍스는 에스티에스개발 외에도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에스엠전력에너지, 알루이엔씨 등 동종 및 이종업계와의 업무제휴와 협업을 통해 BIPV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