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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20181114] 알파홀딩스, 자회사 온코섹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박차
2018.11.14

알파홀딩스 자회사 온코섹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박차 

오코너 온코섹 대표 머크와 인터루킨 병용임상...2020년 흑색종 치료제 조기시판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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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면역관문억제제 1위 회사인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을 진행하는 인터루킨(림프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연구개발 기업은 온코섹 밖에 없습니다" 최근 미국 샌디에고 온코섹 본사에서 만난 대니얼 오코너 대표는 4조원 규모의 흑색종(피부암)과 1조2000억원 규모의 삼중음성유방암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코스닥 기업 알파홀딩스 자회사인 온코섹은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인터루킨12 유전자를 플라스미드 전달체에 넣은 뒤 전기천공법을 이용해 암세포에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면역반응을 올리는 암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코스닥 기업 알파홀딩스 자회사인 온코섹은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인터루킨12 유전자를 플라스미드 전달체에 넣은 뒤 전기천공법을 이용해 암세포에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면역반응을 올리는 암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인터루킨은 림프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계의 단백질로 면역(T) 세포의 증식, 활성화에 관여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인터루킨은 총 30여 종류 이상으로, 온코섹은 인터루킨-12를 치료제로 활용한다.  


그동안 면역관문억제제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20~3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약을 투여하더라도 10명 가운데 2~3명밖에 효과가 없다는 의미다. 이는 면역관문억제제가 체내의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루킨-12는 T세포의 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면 보다 많은 T세포가 활성화돼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오코너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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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루킨-12를 암 부위에 직접 투여, 인위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공격한다며 치료 부위뿐만 아니라 치료를 하지 않은 부위에서도 항암효과가 발생하는 전신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온코섹은 머크와 흑색종 병용임상2b와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2b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흑색종 병용임상2b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지난달부터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2b을 시작했다. 


흑색종 병용임상2b는 면역관문억제제 및 화학항암제 등 1차 치료제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던 3/4기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24주 치료 중 12주 투여를 완료한 환자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ORR이 22%로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반응이 강화되는 점을 고려할 때 24주 투여완료 후 추가적인 반응률 증가가 기대된다. 온코섹은 지난해 예비 임상에서는 ORR 50% 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온코섹 대표는 키트루다 치료 이후 2차 치료제로 적절한 항암제가 없는 상황에서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글로벌 제약사가 흑색종 치료제의 라이센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색종 치료제는 오는 2020년 조기 시판할 가능성이 높다며 10월 임상을 시작한 삼중음성유방암도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희귀의약품지정 및 신속심사제도 지정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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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너 대표는 바이오 시장에서 인터루킨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BMS가 미국인터루킨 치료제 개발사인 넥타테라퓨틱스와 최대 3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코스닥의 인터루킨 치료제 개발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온코섹의 최대주주인 알파홀딩스의 
시총은 1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온코섹은 앞으로 흑색종 수술 전 처방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투여방법과 목표, 환자 수 등의 임상계획 등을 마련한 상태다. 


오코너 대표는 온코섹은 인터루킨-12를 이용한 바이오 회사 가운데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르다며 몸속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카테터도 개발해 간암, 폐암 등의 내장암 연구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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